웹 서핑을 하다가 문뜩 내장그래픽을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보게 되었는데.

생각해보면 외장그래픽을 사용하게 되면 멀쩡히 있는 내장 그래픽 부분은 놀게 된다. 만약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나름 유용하지 않을까?

 

방법에 대해서 메모만 해두는 글이라 자세한 방법에 대해서는 다른 글을 살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일단 활성화 하는 방법은 바이오스에 들어가서 내장 그래픽을 활성화 해주어야 한다. IGPU 라고 적힌거 찾아서 활성화 하면 됨.

 

1. 동영상 녹화 or 방송 송출 시 활용

영상을 녹화할 때. 영상을 인코딩하는 과정이 발생하게 되는데. CPU를 이용하여 인코딩하는 방법과 GPU를 이용하여 인코딩하는 방법이다. 무엇을 쓰던 기존에 자원을 먹어야 하는데. 만약 고사양 게임을 하는 모습을 녹화하게 된다면 하드웨어 자원이 녹화에 뺏기게 되어 프레임이 떨어질 것이고, 영상 녹화는 녹화대로 자원을 제대로 받지 못해서 좋지 못한 영상이 나올 것이다.

 

이를 그냥 내장그래픽에 맡김으로서 프레임 손해를 조금이라도 덜 볼 수 있다.

물론, 내장 그래픽도 CPU의 자원이나 램을 좀 사용하므로, 다소 저하는 일어나는건 어쩔 수 없지만, 그 저하 폭을 줄이는 것에 가치가 있다.

 

2. 플루이드 모션(AMD)

이는 특히 AMD의 2200G나 2400G같은 경우에 사용할 수 있다.

플루이드 모션은 AMD의 그래픽카드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영상의 프레임을 보간하여 부드럽게 볼 수 있도록 해주는 기능이다. 기본적으로 라데온을 사용하여야 하지만, 여기서 2200G나 2400G처럼 높은 성능의 내장그래픽을 가지고 있 는 AMD의 CPU의 경우 외장 그래픽을 엔비디아 것을 쓰면서 플루이드 모션을 사용할 수 있다. 위에 1번과 마찬가지로 내장그래픽을 활성화 한다음에 플루이드 모션을 적용해버리면 프레임 보간을 하는 작업을 내장 그래픽이 담당하게 되어 엔비디아 그래픽을 사용하면서 플루이드 모션까지 사용할 수 있게 된다.

 

3. 동영상 재생

동영상 재생에서도 이를 활용할 수 있는데. 인텔의 내장그래픽은 동영상 가속이나 이런 부분이 뛰어나기 때문에 이용할 가치가 있다.

뭐 게임을 하면서 동영상 재생을 하는 경우 골고루 하드웨어 자원을 분배하는 이점도 있다고 볼 수도..?

 

이 기능은 쉽게 말해서 내장 그래픽카드가 동영상 재생에 관련된 여러 부분을 싹다 처리해서 고스란히 외장그래픽카드에 결과물만 넘겨주면 외장그래픽카드가 단순히 보여주기만 하면되서 내장그래픽카드에 일을 좀더 주고 외장그래픽카드가 할 일이 줄어드는 방법이다.

 

여하튼, 역시 내장그래픽 카드를 활성화하고 동영상 플레이어에 설정을 이리저리 하면 되더라...

 

4. 멀티 모니터

그냥 다중 모니터를 할 때, 그래픽카드에 있는 여러 포트를 사용하면 되지만, 만약 포트가 부족하다던지 혹은 일을 조금이라도 분산시키고 싶은 생각이 들면 사용하면 될 것 같다.

 

역시나 내장그래픽을 활성화시키고 그냥 모니터를 메인보드와 연결해주면 끝.

(부족 하려면 한 쿼드 모니터는 해야할 것 같은데?...)

 

5. 전기세 절약 및 자원 분산

윈도우 10에 설정들어가서 그래픽 설정 들어가면 관련기능이 있습니다.

 

가벼운 프로그램을 쓸 때는 내장에 시키고, 무거운일은 외장에 시키도록 설정해놓을 수 있습니다.

윈도우10 레드스톤 4업데이트 부터 생겼다고 합니다.

 

하드웨어 자원을 골고루 분산 시키거나 가벼운 작업엔 내장만 이용하도록 해서 전기세를 절약해볼 수도 있을 것 같네요.